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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黒紅掬い / 猫叉Master feat. 霜月はるか
    BEMANI 2017. 4. 24. 03:56


    揺ら揺ら提灯に 紅染まる人波 

    흔들리는 제등[각주:1]에 붉게 물드는 인파

    愛逢月めであいづき[각주:2]の夜は 忍ぶ戀もさざめく

    칠월의 밤은 숨은 사랑도 떠드네


    一夜

    하룻밤

    夢に

    꿈에

    誘ふ

    이끌리는

    祭囃子[각주:3]

    축제의 음악


    高鳴る心音こどうなど 誰も気付きはしない

    크게 울리는 고동 따위 누구도 알아채지 않아



    手つなぎ歩む参道みち 少女の瞳に止まる

    손 잡고 걷는 길[참도[각주:4]] 소녀의 눈이 멈추는

    涼やかな水甕に 紅と黒の宝玉

    시원한 물동이에 붉고 검은 보석


    「君が為」と 挑む 

    「널 위해서야」라며 도전한

    掬い遊び

    건지기 놀이[각주:5]


    紙は破れ 唯 虚しく水を掻くばかり

    종이는 찢어지고 그저 헛되이 물을 헤집을 뿐


    嗚呼 現と夢はうらはら 手を伸ばしても 

    아아 꿈과 생시가 어긋나 손을 뻗어도

    掴めぬ存在きみにこそ 人は焦がれて 惹かれ合うもの 

    잡을 수 없는 그대[존재]에야말로 사람은 애태우고 끌리는 것

    玉響結ぶ 契りはやがて消えるとしても 

    순간을 이은 인연은 머지않아 사라진다고 해도

    共に揺らす鈴緒[각주:6] 秘めた想いは 線香花火

    함께 울린 방울에 숨긴 마음은 선향 불꽃


    戀は儚く 

    사랑은 덧없고

    美しき乙女には 定められた婚礼やくそく

    아름다운 소녀에게 정해진 약속[혼례]


    「君よどうか 永久とわに幸せなれ」 

    「그대여 부디 영원히 행복하소서」 

    そう告げ去りゆく

    그리 말하고 떠나가는


    彼のひとの行方は知れず

    그이는 간 곳 없어라


    嗚呼 言葉と真心こころうらはら 手を離したら 

    아아 말과 마음이 어긋나 손을 놓으면

    二度と逢えぬものと 貴方は知りて 往くのでしょうか 

   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을 그대는 알고서 가는 것인가요

    終戦おわりを迎え 知り得た所在ばしょで ひとり佇む 

    끝[종전]을 맞이해 알게 된 곳[소재]에 홀로 우두커니 서

    浮かぶしのび草は ふたり夢見た 黒紅[각주:7]掬い

    떠오른 추억거리는 둘이서 꿈꾸었던 검붉은빛 건지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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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※ 굵게 칠한 부분이 게임판 가사입니다.

    [후기]
    시모츠키 하루카의 첫 리플렉 곡입니다. 게임판 음원이 돌아다닐 때에는 그저 그런 가사구나 했는데 롱버전에 이런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을 줄이야...

    자려고 자리 정리하다가 갑자기 필 받아서 번역한 건데 시간이 늦었으니 대충 정리하고 자야겠어요;;

    표기랑 다르게 읽는 부분이 간혹 있긴 한데 아쿠타보다야 뭐.... ㅋ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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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각주]


    1. 자루가 있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등. [본문으로]
    2.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달이라는 데서, 음력 7월을 이르는 말. (https://dictionary.goo.ne.jp/jn/217668/meaning/m0u/) [본문으로]
    3. 축제 때 연주되는 음악으로, 일본 전통 음악 장르의 하나. [본문으로]
    4. 신사(神社)나 절에 참배하기 위하여 마련된 길. [본문으로]
    5. 일본 전통 놀이인 '금붕어 건지기'를 말함. [본문으로]
    6. 일본식 절이나 신사의 참배 방법은 먼저 새전을 넣고 달린 밧줄을 흔들어 그 끝에 달린 방울을 울린 후 소원을 비는 순으로 진행되는데, '鈴緒'는 그 밧줄을 말한다. (https://kotobank.jp/word/%E9%88%B4%E3%81%AE%E7%B7%92-897731) [본문으로]
    7. 붉은빛이 도는 검은빛. 또는 검은빛이 도는 붉은빛. (http://irocore.com/kurobeni/) [본문으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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